팍스넷 거믄백조의 매매법

고수들의 매매법 2019. 11. 17. 17:39 Posted by 울트라z

잘들 계셨나요 오랜만이죠??. 팍스넷 .. 2년반만에 방문하네요.. 많은 분들이 떠오르고 사라지는 것을 봐왔는데.

꾸준히 게시판에서 활동 하시는 눈에 익은 분들이 아직도 있으시네요.. 그러나 일지의 개수가 많이 줄어든 것은,,

다들 졸업을 하신건지, 타커뮤니티로 옮기신건지..

 

그래도 여기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셨기때문에..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생존신고아닌 신고를 드립니다.

최근 2년조금넘게.. 억대트레이더가 되면서부터의 시행착오를 공유해보고싶었습니다. 

2015년,, 수익금 계속 인출하면서도 예탁금. 2억대로 .. 그해 연초의 자금에 비해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연말을 마지막으로 일지는 접게 됩니다.. 첫째 목표가 완성되었기도 했고요..


그런데.. 그이후 바로 다음해의 다음달 1월의 결과입니다.. 2억대예탁금이 그달만 1억을 훌쩍 넘는 손실을 기록하면서

불안감이 엄습하게 됩니다. 그전까지 매달이 지날수록 계속 올라가는 예탁금에,, 처음과 다르게 나도 모르는 자만심이

안에서 꿈틀되었는지 모릅니다.. 감당되지않은 그릇을 품으려고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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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해 잃었던 예탁금을 모두 복구는 했지만,, 이때 명확하게 느낀것은!! 올라갈때, 안전자산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수익을 복리로 누리려는 생각은 단순 욕심이아니라 탐욕에 가까운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철저하게 그달의 수익금을 인출하여 안전자산으로 돌렸습니다.  거의 날아다니면서 수익금 등락이 크게

하루 수천씩 벌고 잃으면서 폭이 컸던때에 비해서는 초라한 느낌도 들수도 있었지만, 계속 비슷한 자금에 맞춰서

트레이딩했고, 오히려 그액수에서도 시간이 몇달이 더지나자,, 최소 목표로한 하루수익/월수익을 올리게 되더군요.


자금이 무조건 크다고, 단기는 모르지만, 길게봤을때까지 크게 수익이 나는게 아니라는것을,,

역시나 몇 천 벌려고하면 몇 천 잃을 각오를 해야하는데.. 뒤에 아무것도 두지않은상태에서 올인하는 것은

말그대로 지나친 도박적인 게임하듯이하는 매매만 반복할뿐이라는것을 느꼈습니다. 


인생은 한방이 아니라,, 단 한번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매매가 자신이 초라하게 느낄지라도

다른 큰 수익금일지의 빨간숫자만 보지마시고, 그안에 겪었을 오랜동안의 끊임없는 시련-관찰-복기를 수천번 반복하면서

성장했던 그안의 과정을 보셔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복기와 관찰이 하루수익손실 올리고 마는게 아닌,,

그안에서 무엇을했고 무슨상황인지.. 말그대로 모든 내용을 일기를 써야합니다.

하루안에 있었던 상황을 다 복기해야 된다는 겁니다. 지나간 차트와 뉴스가지고 집착해봤자 뭐하냐 하는 생각도 하실 수

있지만, 그 상황을 미친듯이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 나중에 비슷한 흐름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같은 그림에서 과감함과

냉철함이 생기게 됩니다. 이 과정이 가장 지루하고 가장 힘든 과정일 것입니다. 그래도 이과정없이 요행을 바라면 여지없습니다.

크게 벌었던것이 신기루처럼 언제그랬냐는듯이 전부 손실로 사라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리고 월수익을 연수익으로 꾸준하게 쌓아나가고 예탁금도 업그레이드를 하시려면!,, 크게벌고 크게 잃는것은,,

경험상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합니다. 그리고 수익손실등락에 따라 조울증세까지 겪을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월 20일 매매일수를 봤을 때, 10일도 많은거고 최대로 7일 안쪽으로만 손실을 봐야 만족할만한 월수익이 가능한데..

그이상 손실이면 거의 예탁금대비 만족하지 못할 수익일 겁니다, 그런데 만약 손실이 훨씬크다면 오히려 한달의 기간을

미친듯이 매매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니만 못한 결과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조금씩 꾸준히 쌓아가는게 좋냐,,  예탁금이 아직 천 이하거나 더 적다면 과감한 매매를 하는것은 괜찮다 생각합니다.

단!! 그 월안에서 자신이 봐도 어제의 큰수익을 오늘 다시 낼 자신이없다면, 즉 운에 큰작용이 된거라고 생각된다면, 수익난것은

바로바로 인출해서 전과 비슷한 예탁금으로 맞추세요. 그래서 크게벌더라도, 최소한 그 예탁금만큼은 잃지 않으려고 발악을 하는

매매를 해야합니다. 즉 잃지않으려고 해야합니다.

손실볼때 복구하려고 매매를 여러번하라는게 아니라 그 자금에서 해결을 봐야한다는 겁니다.

꾸준한 수익을 내서 월수익으로 전환하는 것을.. 그리고 매달 업그레이드해서 조금씩이라도 예탁금을 올리는 것을..


허나 매일의 결과가 계속 손실로 누적되는데.. 아직 계좌에서 해결된게 아무것도 없는데 멘탈이 나간상태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듯이 절대 예탁금대비 큰자금을 입금!! 해서 한방에 복구하겠다는 생각을 더더욱 경계하셔야 합니다.

이때의 입금액까지 잃게 되면,, 더이상 뒤가 없게 되어 더더욱 조급증에 제대로된 원래 원칙대로 매매를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운좋게 복구를 했다? 이상황에 맛들인다면.. 또 나중 상황에서 반복적인 상황에서 이런 운빨이 반대로 되면,,

최악의 상황까지 치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이 되고요.


제가 결론적으로 드릴말씀은.. 모아니면 도처럼..자포자기하듯 매매하지 않으셨으면 해요...만약 여기서 살아남으려고 발악하고

간절하다면,, 절대 자신감을 잃으면 안됩니다. 누구를 추종하지도 마시고 롤모델은 중요하나 그이상 나아가서 부러움을 갖는것도 경계하세요.

많이 버는 계좌를 본다고 저한테 콩고물이 떨어지는것도 아니니까요..

자기자신의 매매를 만드시되. 지금까지 보았던 고수분들과 살아남으신분들의 공통의 장점을 흡수해야합니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거래대금-거래량이 큰종목과,,, 최소한 끼가 살아있고 가장 핫한 트렌디한 종목을 매매했습니다.

적어도 우량주매매 제외한다면 단기트레이딩에만 입각한다면 말이죠.. 깨지더라도 그안에서 깨져봐야 복기했을 때, 남는게 있습니다. 

그런 폭발적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종목에서는 시세를 지나치게 왜곡시키는 뻥카도 힘들고요..

예탁금이 적을때는 호가안에서 잡을 물량이 가벼워서 그게 내실력처럼 느껴지지만 그렇게 시세왜곡시키며, 거래대금없이 분봉상

수십프로 급등했다가 또한 수십프로 순식간에 급락하는 종목들은 큰자금으로는 아무의미도없는 매매가 될가능성이 큽니다. 

혼자 물량 다가져가고 수익매도를 못하고 멀뚱히 시장가투매 밖에 못하죠.. 분석해봤자 남는게 없는 매매가 됩니다. 

스윙처럼 지지선에서 물량모아가는것말고 데이트레이딩에 한해서 말이죠.  

점점더 자금력있는 세력들이 시세를 움직이는 행위가 변화무쌍해집니다... 예전에 통했던 방식이 이번에는 잘안통하게 되고,,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큰 흐름에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많은것을 알지 못할때는 기초부터 다알아야하지만, 계속 공부하시고 복기하시다보면 결국 지지와 저항을 파악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합니다.


이는 물론 제경험안에서의 일이고,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말은 아닙니다..꼭 지지마세요.. 건승하시길..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아직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겠습니다.. 그래서 꼭 다시 뵐날이 있길..


이건 올해 매매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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